전기세 폭탄을 맞고 너무 더운날 에어컨 대신 뭐 좋은게 없을까 하며 에어매트 ~ 쿨매트 검색중에

물매트를 알게되었네요 ~ 이런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반신 반의하며 신랑과 몇일동안 고민끝에

드디어 구매를 했습니다 ~ 배송도 긋~ 엄청 빠르더군요

택배를 열어서 들뜬 기분으로 일단 물을 채우면 못움직인다고해서 부랴부랴 혼자 자리를 잡아놓고

신랑오기만 기다렸습니다

신랑도착하자마자 물틀고 호스로 물을 채우고 마무리 ~

물침에 위에서 7살 아들은 좋다구 뒹굴고 난리~

저는 임신 6개월차 임산부에요 ~ 허리통증과 혈액순환장애로 쥐도 잘나고 열도 많이나서

밤이면 몇번씩 뒤척이며 잠을 설칩니다

처음에는 물침대에 따로 패드 안깔구 그냥 누어봤어요 5분도 안되서 찜질방에 아이스방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꼈어요 ~ 너무 추워서 이가 딱딱딱 소리가 날정도로 떨었어요

신랑은 이게 몇일이나 가겠냐고 곧 물 다 식을거라했는데

저희 지금 사용한지 1주일정도 되었는데 지금도 패드 안깔면 추워서 못자요

이제 배도 더 많이 나와갈테고 날씨도 추워지면서 전기매트 틀어야 할텐데 전자파마저 없다고하니

저로서는 걱정없이 한겨울 막달까지 잘 쓸거같네요

그리고 나중에 둘째 출산하고서도 계속 아이와 같이 사용할거라서 너무 기대됩니다

전 출렁임이 너무 기분좋아서 계속 누어있어요

옆으로 자면 편한데 옆으로 누우면 매트리스에서 잘땐 골반이 눌려서 아프고 쥐도 잘 났는데

물침대에서 자고난후부턴 아침까지 포근하니 잠도 안깨고 편하게 잘 자고 일어나게 되네요

너무 편하게 숙면을 취해서 몇번 지각도 ~ ㅋㅋ

그리고 저희가 물침대를 처음 사용해보는거라 물을 맞게 넣는다고 넣었는데 잘 모르겠어서

직원분에게 카톡으로 사진이랑 보내드렸는데 너무 친절하게 대답도 바로 바로 다 해주시더라구요

저희 친정엄마도 목디스크로 고생하시는데 싱글하나 사드리려고 합니다 ~

물침대 ~ 정말 왜이제 알게되었나 너무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