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4월에 이지슬립 퀸사이즈 물침대를 구매하여 약 두달간 꾸준히 사용한 후기입니다.

처음에는 매트리스와 완전히 다른 사용감과 물의 출렁임때문에 편안할까?하는 의구심이 들었었고 폭신한 느낌이 없어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누웠을때 제 체형에 맞게 매트가 변형되어 일반 침대 매트리스보다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면체가 물을 흡수하여 처음에 느꼈던 물의 출렁거림과 울렁임이 많이 해소되어 더이상은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지슬립 물침대를 사용하며 가장 좋았던 점은 온열기능과 쿨링감입니다. 초봄에는 쌀쌀한 날씨에 매일 온열기능을 사용하였는데 전기장판과는 다른 훈훈한 느낌 덕분에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전원을 끄고 이불을 그대로 두고 출근했다가 퇴근하고 침대에 누우면 그때의 온기가 그대로 남아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더워서 온열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데 침대에 누우면 물의 찹찹한 느낌이 참 시원하고 좋습니다. 특히 물베개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두한족열이 절로 이루어지고 잠에서 깨고나면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최근에는 더워서 안방에 에어컨을 키는데 공기도 매트도 시원해서 너무 좋습니다.

와이프는 조금 더 출렁이는 물침대를, 저는 조금 딱딱한 물침대를 기대하였었는데 그런 부분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물침대를 살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는 적극 추천입니다!! ^^